'왕사남' 천만 감사 무대 인사…단종 박지훈 "감개무량"→장항준 "꿈 같아"(종합)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과 배우진이 천만에 감사하며 무대 인사를 펼쳤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왕과 사는 남자' 흥행 감사 무대인사가 열려 장항준 감독과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이준혁, 김수진, 박지윤이 참석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지난 6일 천만에 등극한 뒤 계속해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까지 누적 관객 수 1372만 2161명을 끌어모으며,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영화 7위로 올라섰다.
이날 관객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장항준 감독은 "이렇게 응원해 주시고 오랫동안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사실 저희는 꿈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 영화를 계기로 우리 영화 산업이 좀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엄흥도로 열연한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많은 분이 저희 영화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뭐라고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오늘 마지막 공식 행사가 될 거 같은데 마지막까지 자리를 메워 주셔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단종 이홍위로 큰 인기를 끈 박지훈은 "정말 감개무량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영화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다"라며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 많은 분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영화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 어린이 관객이 박지훈의 유명한 밈인 "내 마음 속에 저장"을 외치자, 해당 포즈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명회를 맡은 유지태는 "제가 참 복이 많은 것 같다, 이렇게 살면서 천만이 넘는 영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큰 영광이고 참 감사할 뿐이다"라며 "그건 바로 우리 훌륭한 장항준 감독님, 훌륭한 배우님들 덕분, 제작진 여러분들 덕분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정말 감사드리고 살면서 또 이런 경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좋은 커리어, 연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궁녀 매화로 분한 전미도는 "저희가 몇 주 전에 이렇게 인사하러 다니면서 천만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얘기 드렸는데 정말 이렇게 천만 해서 만나 뵙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엄흥도의 아들 태산으로 분한 김민은 "저희 영화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너무 좋은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관객분들 덕분에 보내고 있다"며 "저희 영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단종에게도 전달이 되어 작은 위안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막동아재 역의 이준혁은 "여러분들이 너무 벅찬 사랑 주셔서 심장이 찢어질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리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 못 왔지만 저랑 얼추 비슷한 이준혁이 또 있는데 너무 아쉽고, 같이 한다고 생각하시고 재밌게 봐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막동어멈을 맡은 김수진은 "저희 영화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저희 촌장님이 이렇게 해내실 줄 알았다"고 전한 뒤, 막동이 역으로 분한 아역 배우 박지윤을 소개했다. 박지윤은 "저희 영화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해라, 사랑한다"고 전하며 귀여움을 발산했다.
seung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