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54세 유명 男 배우, 교도소서 숨진 채 발견 [N해외연예]

영국 배우 존 알포드 사망

존 알포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두 명의 십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된 영국 배우 존 알포드(54·본명 존 섀넌)가 교도소에서 세상을 떠났다.

최근 BBC 등 영국 매체들은 그가 영국 노퍽주 베이더스필드에 있는 교도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영국 교정당국 대변인은 BBC에 사망 사실을 확인하며 "존 섀넌은 2026년 3월 13일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구금 중 발생한 모든 사망 사건과 마찬가지로 교도소·보호관찰 옴부즈맨이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존 알포드는 각각 14세, 15세인 미성년자 소녀 두 명에게 성폭행을 한 혐의로 징역 8년 6개월 형을 받고 지난 1월부터 교도소에 수감됐다.

1985년부터 1989년까지 BBC의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그레인지 힐'에 로비 라이트 역할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존 알포드는 이후 런던 소방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런던스 버닝'에서 소방관 빌리 레이 역으로 인기를 얻었다. 1996년에는 가수로 활동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존 알포드는 1997년 잠입 취재를 하던 뉴스 오브 더 월드 기자에게 코카인과 대마초를 제공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드라마에서 해고됐고, 징역 9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몇몇 작품에서 작은 역할을 맡아 활동을 이어갔으나 지난 2018년 또다시 약물에 취한 상태로 자신을 체포하려는 경찰과 싸움을 벌인 일로 인해 12개월의 사회봉사 및 25일간의 재활 프로그램 이수, 전자발찌 착용 등의 명령을 받았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