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주유소' 이후 만난 유해진, 아직 보여주지 않은 섹시함 있어"
[N인터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2월 4일 개봉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유지태가 동료 유해진에게 '섹시함'이 있다면서 아직 보이지 않은 그의 매력에 대해 칭찬했다.
유지태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1999) 이후 유해진과 함께 연기했다며 "너무 반갑고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유해진의 화양연화 시절을 내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체만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작업을 하게 될 때는 공동 작업이다, 감독의 예술이지만, 본인이 가진 장점을 100% 영화에서 보여드리기 어려울 수 있는데 장 감독님이 유해진 배우의 장점을 공유하고 녹여내고 영화화해서 지금 이런 결과물이 나왔다"며 "좋은 현장이었다, 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지태는 과거 감독으로서 유해진을 캐스팅하고 싶어 했다면서 "배우로서 유해진 씨를 좋아하고, 다른 면모를 안다, 지금까지 보이지 않은 섹시함이 있다, 영화 '이끼'에서 보여준 비열함과 그가 갖고 있는 순수함에서 나오는 섹시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보이지 않았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굉장히 매력적인 면모가 있다, 예술적이고 지금 사람들이 아는 코믹한 이미지는 1차원적으로 소비됐다고 생각한다, 다른 의미의 섹시함이 있다, '언컷 젬스'(2020) 애덤 샌들러 같은 섹시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지태는 이번 영화에서 한명회 역할을 맡았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오는 2월 4일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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