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폭행 논란' 산이, 스크린 특별 출연으로 복귀

'동창: 최후의 만찬' 산이 스틸컷
'동창: 최후의 만찬' 산이 스틸컷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폭행으로 논란이 됐던 래퍼 산이가 영화 '동창 : 최후의 만찬'에 카메오로 복귀한다.

20일 '동창 : 최후의 만찬' 측은 특별 출연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는 오랜만에 열린 동창회가 부동산·연봉·유학·브랜드로 서로를 평가하는 친구들로 인해 한국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최후의 만찬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우정 폭망 코미디다.

산이는 이번 영화에서는 회비 '먹튀' 탁현빈 역으로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능글맞고 뻔뻔한 캐릭터 설정과 산이 특유의 말맛이 어우러져, 동창회 판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여유 넘치는 표정과 장난기 어린 눈빛이 포착됐다.

특히 산이는 이번 영화로 복귀하게 된다. 그는 지난 2024년 7월 마포구 한 공원에서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다만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3월 특수상해 혐의로 송치된 산이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후 2025년에는 자신이 설립한 페임어스 소속 가수였던 레타로부터 피소됐다. 당시 산이는 공동주거침입 및 공동재물은닉 등의 혐의로 피소당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됐다.

이와 더불어 홍석천은 레스토랑 주인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실제 레스토랑 운영 경험을 살린 자연스러운 연기와 특유의 입담으로, 동창회 멤버들이 모이는 공간의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하며 감초 같은 캐릭터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백성현은 작품에서 의문의 동창생으로 특별 출연해 극의 분위기를 단숨에 뒤흔들 예정이다. 얼굴을 드러내는 순간부터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그의 등장은, 동창회에 또 하나의 파란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인다.

'동창 : 최후의 만찬'은 오는 2월 4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