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 감독 "홍경, 일본어 처음부터 공부…놀랐다" [BIFF]
- 고승아 기자

(부산=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홍경이 이번 작품을 위해 일본어를 공부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굿뉴스' 기자회견이 열려 변성현 감독, 설경구, 홍경, 야마다 타카유키가 참석했다.
이날 변성현 감독은 "홍경 배우가 일본어 할 때 놀랐는데 보통 대사가 입에 붙으려고 외우는데, 아예 히라가나 처음부터 공부를 시작하더라"며 "배우의 이야기를 상대 배우들의 이야기를 듣고 느끼고 싶다고 해서 놀랐다"고 칭찬했다.
또한 일본 배우와 작업에 대해 "일본인 배우들과 작업은 제가 많이 물어봤다"라며 "저도 일본 관객들이 봤을 때도 한국 영화에 나와서 어색해 보이지 않길 너무 바라서, 제가 쓴 대사가 자연스럽냐, 더 좋은 대사가 있을지 말했다"라고 전했다.
홍경은 "그리 월등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충분한 시간을 받았다"라며 "배우로서 풀 기간을 오래 가져갈 수 있다는 게 되게 중요한 요소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사 대표님과 감독님, PD님 역할이 주효했다"며 "충분한 시간을 주셔서 되려 그 시간에 기대하지 못한 것 같아서 낯간지러운 게 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굿뉴스'는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설경구는 이름도, 출신도 베일에 싸인 정체불명 해결사 아무개로 분했다. 또 홍경은 엘리트 공군 중위 서고명 역을역을, 일본 배우 야마다 타카유키는 한국으로 급파된 운수정무차관 신이치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0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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