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의 편지' 감독 "악뮤 이수현, 녹음 전 한 달간 더빙 수업 받아"
[N현장]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김용환 감독이 악뮤 이수현을 성우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김용환 감독, 이수현, 김민주, 민승우, 남도형이 참석했다.
이날 김용환 감독은 이수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캐스팅 단계부터 전문 성우부터 아닌 분들까지 다양하게 검토를 했다"라며 "수현 님의 청아한 목소리가 소리와 잘 어울릴 거라 판단했고, 관객들도 수현 님의 목소리에 좀 더 몰입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애니메이션 장르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목소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감독으로서 믿음이 있었다"라며 "수현님께서 본 녹음을 하기 전에 한 달 넘게 더빙 수업을 받으시면서 진정성 있게 임해줘서 정말 완벽하게 소화를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연의 편지'는 책상 서랍에서 우연히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 전학생 '소리'가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다음 편지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악뮤 이수현이 이소리, 성우 김민주가 박동순, 민승우가 정호연, 남도형이 안승규 역을 각각 맡았다.
영화는 오는 10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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