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 교황 선종·대선 이슈 겹치며 역주행 중…누적 30만 돌파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콘클라베'(감독 에드워드 버거)가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및 대선 이슈에 맞물려 역주행을 시작한 뒤, 누적 관객 수 30만 명을 돌파하는 데도 성공했다.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의 은밀한 세계 뒤에 감춰진 다툼과 음모, 배신을 파헤치는 스릴러 영화다. 지난 3월 5일 개봉 이후, 이 영화는 2024년 화제작인 '추락의 해부' '악마와의 토크쇼' '존 오브오브 인터레스트' '퍼펙트 데이즈'의 스코어를 능가하는 흥행 열풍을 이뤄냈다.
또한 이 영화는 2025년 개봉한 독립∙예술영화 극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와는 누적 관객 수가 16만 명 이상 차이가 난다. 부가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IPTV 등에서도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 25일 기준 IPTV 이용 순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콘클라베'의 흥행은 여전히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새로운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게 되면서, 베일에 싸인 콘클라베 과정을 궁금해하는 관객들이 극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 그뿐만 아니라 교황 선출을 둘러싼 다툼과 음모, 배신을 다룬 스토리가 마치 현실 정치를 떠올리게 하면서, 대선을 앞둔 상황 역시 '콘클라베'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다.
개봉 당시 550개가량의 상영관을 확보했던 '콘클라베'는 개봉 7주 차에 접어든 4월 16일 기준 100개 미만으로 상영관 수가 떨어지면서 박스오피스 순위 역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일 박스오피스 톱10에 재진입했으며, 4월 22일에는 전일 대비 관객 수가 무려 63.8% 증감하며 다시금 상영관이 확대됐다.
이런 기세에 힘입어 '콘클라베'는 25일 3811명, 26일 5713명, 27일 4559명으로 총 주말 관객 수 1만 4083명을 기록, 전체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이어 누적관객수 30만 명을 돌파, 식지 않는 영화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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