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손녀 같은 막내 딸, 신부 입장 같이 하려고 철저한 몸 관리"
[N인터뷰]
영화 '귀신경찰'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신현준이 "손녀 같은 막내딸"이라며 늦둥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현준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귀신경찰'(감독 김영준)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에서 상반신 탈의 장면이 나올 정도로 관리를 잘하는 것에 대해 "나는 너무 감사한 게 손녀 같은 막내딸이 생겼다, 교회에서 자꾸 '반브라함'이라 부른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저는 55세에 딸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1968년 10월 28일생인 신현준은 현재 56세다. 그는 지난 2021년 5월 13일 막내 아리아를 품에 안으며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신현준은 "우리가 아들이 둘이니까 초음파를 보면 대충 안다, (셋째가) 아들인 줄 알았다, 우리는 삼 형제의 아빠 엄마구나, 감사하지만 그랬는데 다시 초음파를 하니까 딸인 거다, 너무 감사해서 든 생각이, 결혼식 때 민준이 예준이 저희 아들 둘이 민서를 데리고 결혼식장에 들어갈 생각을 하니 너무 싫더라, 아빠가 딸을 결혼식장에 데려가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나이에는 희노애락이 눈물로 표현되지 않나, 그때 울면서 어떻게 해야 하지, 건강해야겠다 했다"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은 "그날 이후로 술 끊고, 탄산음료도 끊고 식단을 철저하게 하면서 몸이 더 좋아졌다"며 작품에서도 노출을 두려워하지 않고, 아이들의 어린이집이나 학교 행사에서 젊은 아빠들과의 운동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고 자랑했다. 이어 "첫째 행사에 가니 아버지들이 나를 보고 다 기립을 하시더라, 아빠들이 너무 어리고 하신데, 내 나이대 분들은 장모나 장인어른으로 오신 분들이었다"며 "아빠들이 나와서 팔굽혀펴기를 한다, 나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2등을 했다, 사람들이 봐준 건지 모르겠다, 예준이(둘째) 때도 2등을 했다, 1등은 꼭 잘하는 젊은 사람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신현준은 "사실 운동하기 진짜 싫다, 나이가 들수록 힘든 부분이다, 처음 데뷔할 때 황장군이나 하야시 같은 좋은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다, 나도 사실 예전에 어떤 선배님을 보고 너무 살이 찌니까 보기가 안 좋더라 관객 입장에서, 나도 최선을 다해 관리를 잘 해 멋지게 늙어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추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다. 신현준은 영화에서 특정 음료를 마시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경찰 역할을 맡았다.
'귀신경찰'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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