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남을 관찰하는 인물, 굉장히 피곤" [N현장]

배우 변요한이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2024.4.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변요한이 '그녀가 죽었다' 속 구정태 역에 대해 설명했다.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그녀가 죽었다'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변요한, 신혜선, 이엘, 김세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변요한은 자신이 맡은 구정태에 대해 "남을 훔쳐보는 공인중개사이고, 한소라 씨에 호기심을 갖게 되고 관찰을 150일 동안 하는, 굉장히 흥미로운 인물이다"라며 "우선 관찰하기, 훔쳐보기가 목표여서 다른 장르보다 대상을 보고 연기할 때, 보통 3초 정도라면, 구정태는 5초~10초 이상을 빤히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내레이션들이 많이 있는데 그게 겉에 움직이는 액팅과 서브텍스트를 굉장히 다르게 써서, 구정태를 통해서 관객들도 자신이 관찰을 좋아하는지 같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굉장히 피곤한 캐릭터이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캐릭터라 영화로 만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김 감독이 변요한과 작업에 대해 '성덕'이라고 하자, 변요한은 "감독님이 성덕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며 "그런데 감독님의 글을 보고 나서 이게 데뷔 작품이라고 의심이 들 만큼 굉장히 천재적인 글과 시나리오 구성들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반대로 성덕이 됐다"고 칭찬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변요한은 남의 삶을 훔쳐보는 공인중개사 구정태 역을, 신혜선은 남의 관심을 훔쳐 사는 인플루언서 한소라 역을, 이엘은 실종 사건을 파헤치는 강력한 형사 오영주 역으로 분했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