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2' 조민수, 마녀 프로젝트 창시자로…1인2역 완벽 소화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조민수가 영화 '마녀 2'(감독 박훈정)로 다시 한번 '마녀 유니버스'에 합류했다.
18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조민수가 전편에 이어 '마녀 파트2. 디 아더 원'(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에 합류했다. 영화는 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수많은 작품을 통해 흡입력 있는 연기와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던 조민수가 '마녀'에 이어 또 한번 마녀 유니버스에 출격해 기대를 모은다.
'마녀'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맹렬하게 자윤(김다미)을 쫓던 '닥터 백'으로 분해 서늘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조민수는 '마녀'의 몇 개월 후의 이야기를 그린 '마녀 2'에서 '닥터 백'의 쌍둥이 동생이자 수십 년간 진행된 마녀 프로젝트를 기획한 창시자 '백총괄' 역을 맡았다. 비밀연구소 아크에서 '소녀'(신시아)가 사라지자 은밀하고 침착하게 '소녀'를 제거하기 위해 움직이는 인물로 저돌적이고 냉철했던 닥터 백과는 180도 다른 성격을 지닌다.
마녀 유니버스를 관통하는 쌍둥이 자매로 1인 2역을 완벽 소화한 조민수는 캐릭터 간의 차별화를 위해 "의상의 질감부터 헤어스타일, 눈동자 색과 같은 외형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내면에 지닌 전혀 다른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박훈정 감독과 많은 논의를 거쳤다"고 전했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두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 넣은 조민수의 열연은 극을 풍성하게 채우며 관객들을 본격적인 '마녀 유니버스'로 안내할 예정이다.
'마녀 2'는 오는 6월15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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