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③ '삼진그룹' 고아성 "박혜수 'K팝스타'때부터 팬…이유 없이 좋아"

고아성/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뉴스1
고아성/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고아성이 박혜수가 출연한 'K팝 스타' 시절부터 팬이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카페에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의 주연 고아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고아성은 이솜 박혜수와 만남에 대해 "(이)솜이 언니는 전 회사가 같아서 그때 만났을 때 언제 작품하나 얘기했는데 3년 만에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혜수는 한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좋아했다. SBS 'K팝 스타'에 나올 때부터 본방송을 보면서,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괜히 TV에서만 봐도 호기심이 생기는 사람이 있지 않나, 혜수가 그랬다"며 "그리고 '스윙키즈'에서 전혀 의식하지 않고 부담감 없이 쿨하게 연기를 잘 소화하는 것을 보고 언젠간 영어 연기하면 저걸 토대로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영어 영화에서 혜수를 만나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이솜언니는 열정적으로 치열하게 연기하는 편이다"라며 "애드리브도 많이 하고 대사가 없는 신에서도 만들어 오는 걸 보고 나도 저렇게 열정적으로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혜수는 조금 더 다른 느낌으로 제가 팬이었을 때부터 궁금했던 지점을 이번에 같이 연기하고 현장을 겪으면서 실제로 정말 쿨한 사람이고 그 사람이 가진 담백함이 영화 연기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았다"며 "혜수가 맡은 보람 역할이 시나리오 볼 때부터 쉽지 않은 역할이지 않나. 전형적인 이과 여자인데 그 반대로 개인 스토리가 굉장히 감정적이라 어려운데, 그 부분들을 해내더라"고 칭찬했다.

한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고졸 여성 말단 사원은 대리 진급을 위해 토익에 도전함과 동시에, 페놀과 관련된 회사 비리를 파헤치는 모습을 통해 셋이 뭉치는 모습을 그려낸다.

고아성은 실무 능력은 퍼펙트하나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인 삼진전자 생산관리 3부 사원 '이자영' 역으로 분한다. 자영은 폐수 무단방류 현장을 본 후, 회사가 덮으려는 이 사건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