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주체적 女캐릭터 달라" '왓칭' 강예원의 지하주차장 탈출스릴러(종합)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강예원이 이번엔 지하주차장 탈출 스릴러로 돌아왔다. 지난 2016년 4월 개봉한 '날 보러와요'로 흥행에 성공, '스릴러퀸' 수식어를 얻었던 그가 이번에는 주체적인 캐릭터의 스릴러를 선보인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왓칭'(감독 김성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성기 감독을 비롯해 강예원 이학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강예원 분)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다. 지난 2016년 4월 개봉한 '날 보러와요'로 흥행에 성공, '스릴러퀸' 수식어를 얻은 강예원이 주연을 맡았다.
강예원은 극 중 '평범한 회사원 여성' 영우 역을 맡았다. 이에 그는 "전작에서는 피해자 입장에서 연기를 했더라면, 이번 작품에서는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살아나가야겠다는 점에 주안점을 뒀다. 전작과 다른 매력이었다"며 "목을 조르고 어항을 깨는 신 등 모든 상황이 실제라고 생각했다. 이학주씨가 어항신도 대역 없이 해냈다. 조금 더 리얼리티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학주는 영우의 회사 경비원 준호 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경비원 준호는 고아일 거라고 생각했다. 공감 능력도 많이 떨어지고 부모님이 안 계시거나 어떤 칭찬도 받지 못했던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 친구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강예원은 이학주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가 진짜 이런 상황이면 어땠을까 상상 안에서 연기를 했다"며 "영화를 처음 봤는데 (이학주의 사이코패스 연기를) 보고 나서 뒷목이 당길 정도로 아프다. 연기하면서도 이학주의 연기가 실제라고 느낄 만큼 두려움이 컸다. 현장에서 어느 순간부터는 대화가 없을 정도로 눈빛만 봐도 무섭더라. 연기하는 내내 역할에 몰입하면서 연기했다.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가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김성기 감독은 이야기의 밀도와 스릴러를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그는 "제한된 공간이다 보니까 배경이 비슷하다. 같은 배경이 반복적으로 나오면 지루해질 수 있어서 가능한 많은 카메라를 동원하려 했다. 예산 규모보다 훨씬 많은 카메라를 동원했다. 촬영 감독님의 개인 카메라까지 동원해 다양한 샷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편집 때는 서스펜스 강화에 도움이 안 되는 컷과 시퀀스는 과감하게 버렸다. 이야기의 밀도와 스릴러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한편 '왓칭'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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