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韓 영화 칸 상영일 확정…'공작' 11일·'버닝' 16일

'공작' '버닝' 포스터 ⓒ News1
'공작' '버닝' 포스터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71회 칸국제영화제(칸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우리나라 작품 '공작'(윤종빈 감독)과 '버닝'(이창동 감독)의 상영 일정이 확정됐다. 각각 현지시간으로 5월 11일과 5월 16일에 상영될 예정이다.

'공작'과 '버닝'은 지난 12일 제71회 칸영화제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각각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작,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호명됐다. 특히 '버닝'의 경우 한국영화로서 3년 연속으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이라 그 의미가 깊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윤종빈 감독은 '용서받지 못한 자'로 2006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초대를 받은 바 있다.

2010년 '시'로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했다.

한편 제71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은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맡았으며 개막작으로는 이란 감독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영화 '에브리바디 노우즈'(Everybody Knows)가 선정됐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