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만나러' 손예진 "지인 공효진에 카메오 직접 부탁했다"

배우 손예진이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018.2.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손예진이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018.2.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손예진이 공효진의 카메오 출연에 대해 "직접 부탁했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공효진이 극중 카메오로 출연한 것에 대해 "내가 부탁했다. 주위에서 한복녀 역할, 짧은 카메오를 임팩트 있게 해줄 수 있는 지인 중에 효진 언니가 가장 잘 어울려서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효진 언니가 흔쾌히 출연 결심을 하며 다음에 자기 것도 꼭 해야한다며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가 남편의 곁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다. 이치카와 다쿠지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일본에서 2004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 영화에서는 다케우치 유코와 나카무라 시도가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소지섭이 아내 수아를 먼저 떠나보낸 후 아들과 단 둘이 남겨진 우진 역을 맡았다. 또 손예진이 세상을 떠난 1년 후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온 수아 역을 맡았다. 두 배우는 데뷔 후 처음으로 멜로 호흡을 맞췄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