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엄지원 "자녀계획 아직 無…극 중 딸 너무 예뻤다"(인터뷰①)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배우 엄지원이 신작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로 돌아왔다. 믿었던 보모에게 아이를 납치 당한 엄마로 분해 극한의 감정을 연기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아기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실제 자녀계획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23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1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엄지원은 극 중 어린 딸 다은과의 촬영에 대해 언급하며 "보통 아기나 동물과 촬영하면 안된다고 하지 않나. 그런데 다은이로 나오는 아기가 진짜 귀여웠다"며 웃었다.

그는 "너무 예뻤다. 그때가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였다. '뭐야?' 이렇게 자꾸 물어봐서 우리가 '뭐야뭐야병'이라고 불렀다"며 "아기가 (촬영할 때) 항상 우리가 원하는 걸 할 수는 없다. 쳐다도 봐야 하는데 안 보고, 와야 하는데 안 오고 하니까 기다려야 한다. 그런 것들은 당연한 거니까 괜찮았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기쁨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엄지원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 News1star/ 메가박스 플러스엠

이어 "얼마 전 시사회장에 왔는데 많이 컸더라. 나를 알아보는지는 모르겠지만 손을 막 흔드는 거다. 나도 같이 인사했다"며 "아무래도 촬영 현장이 삭막하고 하다 보니 러블리한 존재들이 나타나면 웃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엄지원은 "감독님이 다은이를 선택하기 전에 아기를 많이 봤다고 하더라. 진짜 내 딸처럼 보이는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다르게 생기면 동질감이 덜하니까 출연시킬 아기들을 진짜 많이 보신 거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엄지원은 자녀계획에 대해 묻자, "그 질문은 오늘 처음 받았다"며 웃었다. 그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일 욕심이라기 보다도 지금의 삶이 괜찮다고 해야 하나. 당장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지난해 5월 건축가 오영욱과 결혼했다.

한편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극이다. 엄지원과 공효진이 열연했다. 오는 30일 개봉.

uu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