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IN]한국 영화 실종? 11月, 강동원·차태현·조정석 온다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영화 '럭키'가 국내 영화 중 유일하게 박스오피스 상위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영화가 순위에서 실종됐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박스오피스 5위 안에 든 한국 영화로는 '럭키'가 유일하다. '럭키'는 개봉 2주차에도 꾸준히 2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68만568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이날 쟁쟁한 신작 '인페르노'의 개봉에도 1위를 지켜 눈길을 끈다.
오는 11월에는 극장가가 한층 다채로운 영화들로 풍성해질 전망이다. 대세로 꼽히는 배우들이 출연한 신작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배우 강동원과 차태현, 조정석, 유지태, 김남길 등이 그 11월 극장가의 주인공이다. 먼저 강동원은 내달 10일 개봉하는 영화 '가려진 시간'에 출연한다. 강동원의 첫 판타지 영화이자 최연소 파트너와의 호흡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강동원은 극 중 세상의 모든 것이 멈춘 '가려진 시간'을 지나 어른이 돼 나타난 성민 역으로 분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20세 차이의 배우 신은수와의 연기 호흡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은수는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신인 배우로 현재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가려진 시간'이 신은수에게 첫 작품인 데다 무려 300:1의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강동원의 상대역으로 주목받고 있어 영화에서 보여줄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게다가 영화 '잉투기'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엄태화 감독의 첫 장편 영화라는 점에서 세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자못 기대된다.
23세 차이의 차태현, 김유정의 로맨틱 코미디도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사랑하기 때문에'는 기억 상실 작곡가 이형(차태현 분)이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을 끊임없이 갈아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영화다. 두 배우 외에도 서현진, 박근형, 성동일, 김윤혜, 선우용여, 배성우, 임주환, 오나라, 김사희, 장도윤, 김강훈 등이 출연한다. 국민 예능 KBS2 '1박2일'을 통해 친근해진 차태현과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대세가 된 김유정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을 통해 대세 로코킹으로 거듭난 조정석 역시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그룹 엑소 도경수와 형제 호흡을 맞춘 영화 '형'으로 내달 30일 관객들을 찾아오는 것.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 분)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분),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로,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이색 브로맨스와 조정석의 믿고 보는 코믹 연기가 국내 극장가의 흥행을 주도할 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유지태와 김남길은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로 반가움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각각 내달 16일 개봉하는 '스플릿'과 11월 개봉을 확정한 '어느날'을 선보이는 것. 유지태는 '스플릿'에서 도박볼링판에서 선수로 뛰던 철종 역을 맡아 유쾌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김남길은 어느날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 역을 맡아 감성 연출의 대가 이윤기 감독과 배우 천우희와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만큼, 어떤 연기로 관객들을 만날지 기대를 모은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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