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 데몬' 지나 말론, 광기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변신
- 유수경 기자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지나 말론이 광기어린 아티스트 역할을 통한 파격적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1996년 '돈 크라이 마미'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오만과 편견'에서 철 없는 리디아 캐릭터로 대중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지나 말론은 지금까지 6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해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헝거게임' 시리즈의 강인한 여전사 조한나 메이슨 역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그는 신작 '네온 데몬'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루비 역으로 등장한다. 이 영화는 16살 모델 제시(엘르 패닝 분)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질투하는 여자들의 위험한 집착을 그린다.
지나 말론은 LA에 갓 입성한 제시의 아름다움에 빠져 그녀에게 접근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등장,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과 광기를 보여주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은 “집필 단계 때 루비라는 인물은 굉장히 모호한 인물이었다. 때문에 나는 이 인물을 발전시키고 완벽히 빙의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며 “지나 말론은 루비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네온 데몬'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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