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 유쾌·발랄·짜릿한 볼링 영화의 탄생(종합)
- 유수경 기자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영화 '스플릿'이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공개하며 유쾌 발랄한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스플릿'(감독 최국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최국희 감독은 "볼링 도박 영화다. 도박 영화의 차갑고 냉정함만 있는 영화는 아니고 루저와 허당기 있는 도박꾼이 천재 볼링소년을 만나서 성장하는 따뜻한 영화다"라고 밝혔다.
유지태는 "감독님이 술판을 잘 벌인다. 물론 술값은 내가 냈다. 맨날 술먹고 촬영하고 볼링쳤다"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언급했다. 정성화는 "유지태가 술값을 굉장히 잘 냈다. 스태프들과 전부 회식을 하면 돈이 많이 나오는데 그걸 많이 냈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모았다.
이 영화를 통해 볼링 실력도 성장했다는 유지태는 "3개월만 더 시간을 줬으면 프로도 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촬영장의 비타민' 이정현은 생계형 허당 브로커 희진 역을 맡았다. 주로 어둡고 한 맺힌 역할만 들어와서 아쉬웠다는 그는 밝은 역할을 맡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이정현의 애교에 촬영할 힘이 났다고 고백했다.
이정현의 폭로도 이어졌다. 그는 "이다윗은 음담패설을 좋아한다. 나한테 그런 얘기를 즐겁게 해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이다윗은 자폐 성향을 지닌 볼링 천재를 연기한다. 그는 일부러 한강에 가서 연기 연습을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유지태와 티격태격 매력을 자랑한 정성화는 촬영 당시 나방 때문에 고생한 일화를 전하기도 하고, 이정현의 머리채를 잡아야 했던 일을 회상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스플릿'은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밑바닥 인생들의 짜릿하고 유쾌한 한 판 승부를 그린 영화다.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 정성화가 출연하며 내달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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