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엄마', 男 관객들의 판타지 자극..28일 개봉

(서울=뉴스1스타) 이진욱 기자 = 골든타이드 픽처스가 제작한 영화 '러시아 엄마'가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남성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러시아 엄마'는 외로움을 타던 아버지의 갑작스런 결혼선포와 그와 함께 집에 나타난 러시아 여인을 바라보는 아들의 미묘한 감정을 그린 영화다.

요리사를 꿈꾸는 장호는 아버지 영수와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할 만큼 허물없이 지내며 단둘이 한 집에 산다. 어느 날 아버지는 장호에게 러시아의 젊은 여인과 재혼을 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쿨하게 아버지의 재혼을 받아들인 장호 앞에 새엄마 올가가 나타나고 장호는 한눈에 반하고 만다.

'러시아 엄마'가 개봉한다. ⓒ News1star/ '러시아 엄마' 포스터

메인 예고편은 갑작스런 아버지의 결혼에 놀란 장호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올가의 청순한 매력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아버지 영수를 유혹하며 관능적인 춤을 추는 올가의 모습은 이전 청순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러시아 엄마'는 다소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면서 남성 관객들의 판타지를 자극한다. 규모가 작은 영화임에도 온라인 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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