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다이노' 피터 손 "픽사 감독에 필요한 자질? 인생 대한 이해"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피터 손 감독이 감독의 자질에 대해 이야기했다.
피터 손 감독은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 내한 프레젠테이션과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애니메이터로 시작했다. 인생에 대해 먼저 이해를 하고 이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것이 애니메이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독으로서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전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감독으로서 해야 할 일이다. 다음의 새로운 것을 보여줄 것을 고민하는 것도 감독의 일이기도 하다"며 "또 감독의 자질로는 영화나 역사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피터 손 감독은 "우리 어머니가 영화를 매우 사랑하셨기 때문에 감독이 되는 데 도움이 됐다. 나는 일반적인 과정을 통해 감독이 되진 않았다. 이전 감독이 하던 걸 이어 받아서 다시 이 영화를 구성한 케이스였다. 여러 부서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피터 손 감독은 디즈니·픽사의 동양인 최초의 감독으로 지난 2000년 픽사에 입사한 이후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월-E' 등 다양한 작품에 스태프로 참여한 동시에 목소리 출연과 캐릭터 모델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제82회 아카데미시상식 수상작 '업'에서의 이웃집 할아버지와 우정을 나누는 동양인 소년 러셀은 피터 손 감독을 모델로 제작됐다. 그리고 '몬스터 대학교'의 낙천적인 몬스터 스퀴시 역할로 캐릭터 모델과 동시에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했다. 이는 '라따뚜이'에서 요리 천재 생쥐 레미의 형 에밀 역할로 캐릭터에 완벽 동화된 피터 손 감독의 재능을 반영한 결과이기도 했다. 또한 직접 연출한 '굿 다이노'에서도 성우를 맡았다.
'굿 다이노'는 겁쟁이 공룡 알로와 야생 꼬마 스팟의 놀라운 모험과 우정을 넘어선 교감을 그리는 디즈니·픽사의 2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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