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황정민 “영화 신세계2, 정말 하고 싶다”

배우 황정민이 영화 '신세계2'에 대해 언급했다. ⓒ News1
배우 황정민이 영화 '신세계2'에 대해 언급했다. ⓒ News1

배우 황정민이 영화 '신세계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정민은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세계' 프리퀄 진행 상황에 대해 "박훈정 감독이 현재 '대호'를 준비 중이다. 내년 5월까지 촬영을 한다고 하더라"며 "아직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신세계' 프리퀄은 전편 '신세계'에서 시간상으로 앞선 여수에서의 이자성(이정재 분)과 정청(황정민 분)의 젊은시절을 그릴 예정.

'국제시장'에서 20대 연기를 해봤기 때문에 '신세계' 프리퀄에서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냐는 말에 황정민은 "모든 배우 전체를 CG 처리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냐"며 웃었다.

이어 그는 "'신세계' 프리퀄은 정말 하고 싶다.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뭉친다면 얼마나 좋겠나. 그때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디어도 많이 냈다. 정청과 이자성이 서울에 입성하는 장면에선 톨게이트에 차를 세우고 지붕에 올라가 소변을 보면 어떻겠냐는 이야기도 했었다"며 즐거웠던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최민식, 이정재, 박성웅 등 전편의 배우들과 박훈정 감독 및 제작진이 다시금 '신세계' 프리퀄로 뭉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황정민은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황정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황정민, '국제시장' 이후 바로 신세계 '프리퀄' 출연해 주길", "우와 '신세계2'라니 말도 안 돼", "우와 신세계 정말 재밌게 봤는데 후속작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ijez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