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투기', 개봉 당일 다양성영화 관객수 압도적 1위
신예 엄태화 감독 작품
- 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지난해 제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신예 엄태화 감독의 '잉투기'가 개봉 당일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잉투기'는 전날 1472명을 모아 다양성영화 부문 관객수 1위에 등극했다.
'잉투기'는 '칡콩팥'이란 아이디의 태식(엄태구 분)이 온라인상에서 싸우던 '젖존슨'에게 '현피'('현실'과 인터넷 게임에서 사용자를 죽이는 'Player kill'의 합성어)로 무참히 맞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태식은 복수를 위해 절친 희준(권율 분)과 종합격투기를 배우면서 격투소녀 영자(류혜영 분)를 만나게 되는 등 '잉여'라 고 불리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영화는 '잉여', '키보드 파이터' 등 인터넷 문화라는, 익숙하지만 그간 다루지 않았던 소재와 강렬한 연출, 연기로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장편제작 연구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재개봉된 '8월의 크리스마스'(감독 허진호)는 387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만5123명을 돌파했다. 다양성영화 부문에서 2계단 오른 2위에 올랐다.
비밀스런 과거를 가진 여자와 상처가 있는 남자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 영화 '세이프 헤이븐'(감독 라세 할스트롬)은 관객수 356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3만5231명이다. 우디 앨런 감독의 '블루 재스민'은 다양성영화 부문에서 7계단 상승한 4위(누적관객수 13만5604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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