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마담2' 엄정화 "데뷔 35년만에 첫 속편 뿌듯해…스스로 칭찬" [N인터뷰]

CGV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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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엄정화가 '오케이 마담2'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오케이 마담2'(감독 이철하)의 주연배우 엄정화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케이 마담2'는 더위 탈출, 현생 탈출,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엄정화 분)의 가족들이 푸른 바다 한복판,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2020년 여름 개봉해 12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오케이 마담'의 후속편이다.

엄정화는 극 중 과거 코드네임 목련화로 불렸던 전직 요원 미영으로 돌아왔다. 미영은 현재는 꽈배기 맛집 사장으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지만, 길 건너 대형 빵집의 등장으로 가게마저 위기에 처하게 된다. 부진한 사업에 철부지 남편과 사춘기 딸 뒷바라지까지 정신없던 '현생살이' 중 초호화 크루즈 결혼식에 초대받게 되면서 다시 한번 액션 본능을 깨운다.

이날 자리에서 엄정화는 '스파이더맨 :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등 쟁쟁한 외화와 경쟁을 앞둔 데 대해 "경쟁이라는 마음은 없다"며 "다 너무 좋은 작품들이라 기대도 된다, 저희 영화 차별점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는 가족 오락 영화이지 않나, 시원하게 바다도 보면서 팝콘 먹으며 볼 수 있는 영화여서 또 다른 재미를 찾아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오케이 마담2'의 장점에 대해 "올여름 연령 관계없이 볼 수 있고 가족들이 다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라며 "또 한국 영화이기도 하고 제가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케이 마담'으로 6년 만에 속편을 선보인 소감에 대해서는 "'나 홀로 집에'에 맥컬리 컬킨만 있는 게 아니라, 엄마 아빠 형제 다 똑같이 나오지 않나"라며 "그런 즐거움과 반가움도 있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1편이 (코로나 때문에) 아쉽게 끝났는데 OTT에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래서 꼭 속편을 하자며 시작하게 된 것 같다"며 "또다시 미영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서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엄정화는 1편 배우들과 재회한 소감에 대해 "시간이 길게 안 느껴진 것도 신기했다"며 "(딸로 나온) 수빈이가 큰 게 제일 어색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혼자 기획하고 이걸 하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건 절대 아니다, 속편이 만들어졌다는 자체가 (연예계 활동을) 35년 해오면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그래서 배우로서도 뿌듯하다"고 기뻐했다.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속편 제작이 쉽지가 않다, 스스로에 대해 칭찬하고 싶을 만큼, 속편을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속편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제게도 의미가 너무 크다"고 기쁨을 나눴다.

한편 '오케이 마담2'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