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대군부인' 변우석에 왕위 물려줄 수 없죠, 곧 '재혼황후' 나와" [N인터뷰]③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 주인공 주지훈 인터뷰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주지훈이 차기작 '재혼황후'를 앞두고 '21세기 대군부인' 변우석에게 '왕위'를 물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7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ENA 사무실에서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극본 이지원, 신예슬/연출 이지원)를 선보인 소감과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주지훈은 '클라이맥스'에서 욕망을 향해 질주하는 흙수저 출신 검사 방태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권력욕과 내면의 갈등이 교차하는 인물을 눈빛과 표정의 미세한 변화로 풀어내며, 장면마다 밀도를 끌어올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화제성 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3월 3주 차 화제성 조사에서 '클라이맥스'가 드라마 부문 1위, 주지훈은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클라이맥스'에 이어 주지훈은 올해 새 드라마 '재혼황후'를 선보이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N인터뷰】②에 이어>
-'핑계고' 콘텐츠가 크게 화제 됐다. 윤경호, 김남길을 보며 말수가 줄어들지 않았나.
▶'핑계고' 보셔서 아시겠지만, 말이 많다는 건 경호 형 같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나는 현장에서 회의할 때 외에는 거의 말하지 않는다. 세상사에 크게 관심도 없다. 남길 형은 아무 말이나 하고, 경호 형은 그냥 말이 많다. 그런데 ('핑계고'로) 많이 배웠다. 시청자분들은 현장에 있는 게 아니니까 (방송에 나오는) 경호 형 이야기가 재미있는 것이다. 우리는 비슷한 경험이 많으니까 그 말을 많이 잘랐다. '저렇게 재미있게 말하는 사람인데 매번 잘랐구나, 형에게 미안하다' 싶었다.
-김남길과 제주도에 함께 간다더니, 혼자 갔다고.
▶난 바이크의 스피드를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다. 목적지 없이 제주도 해안도로를 타고 다니면서 잡생각을 없애고 싶었다. 그래서 (김남길의) 오디오를 견딜 자신이 없었다. '지훈아 성산일출봉이다!'라는 말을 들을 자신이 없었다. 쉽지 않은 결단이었다.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같이 가보려고 한다.
-데뷔작 '궁'처럼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한 '21세기 대군부인'이 오는데, 왕위를 물려줄 생각이 있나.
▶물려줄 수 없다. '재혼황후'가 남아있는데 그걸 어떻게 물려주나. (박)준화 감독님이 '카메오 출연하라'고 연락이 왔다. '할게요' 했는데 못 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사이다. 감독님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연출하면서 알게 된 사이다.
-최근 장르, 캐릭터가 더 다양해지는 것 같다.
▶운이 좋은 것 같다. 이 나이에 작년처럼 로맨스 드라마도 하고, '클라이맥스'처럼 다른 결의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대본을 받으면 못 할 것 같아도 일단 만난다. ''A파트' 가 마음에 드는데 'B파트'가 자신이 없다' 든지 솔직하게 말하면서 소통하려고 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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