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설경구 "양동근과 액션, 마음 아팠고 가장 기억에 남아" [N인터뷰]③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설경구가 영화 '야차'에서 양동근과 찍은 액션신을 떠올리며 배역에 몰입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13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야차'(감독 나현) 관련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 속 주요 액션신에 대해 "감기 기운이 있어서 조건이 좋지 않았다, 코로나 돌 때여서 불안감이 초반에 심했었다"며 "슈트를 입고 찍었다, 밤새 비신 찍는 게 녹록치 않았고 슈트를 입으니까 몸이 되게 고단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몸이 너무 힘들더라, 체력적으로 쉬운 신은 아니었다, 박해수 양동근이 워낙 잘 받아줘서 잘 끝났다"고 덧붙였다.
영화 속에서 설경구는 다양한 고강도의 액션을 소화한다. 그는 "한동안 액션이 없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때 잠깐 있었고, 나이 들어서 이제 액션이 안 들어오나 했는데 '야차'는 상당히 많았다, '야차' 이후에 개봉 날짜가 안 잡힌 유령이나 그 이후에 액션이 계속 생기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를 먹으면서 액션이 힘으로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요령은 아닌데 여유 있는 액션도 재미가 있지 않나 싶다, 액션도 감정이다, 이전에는 힘으로 몰아붙이고 했는데 하다보니 이게 힘으로만이 아니라 전체를 보며 여유있게 툭툭 치는 것도 재밌는 액션이 될수 있겠다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설경구는 양동근과의 액션신이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양동근과의 액션은 마음이 아픈 액션이었다, 팀을 살리기 위해 해야했던 액션이었다"며 "양동근의 슬픈 눈빛이 생각이 난다, 양동근씨와의 액션이 가장 인상에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로 지난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설경구는 극중 국정원 해외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의 리더 지강인을 연기했다.
한편 '프리즌'에 이어 나현 감독의 두번째 영화 '야차'는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서 지난 11일 기준 전세계 넷플릭스 영화 부문 3위에 등극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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