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김민하 "유창한 영어 비결? 어머니가 자막 없이 외화 보게해" [N인터뷰]①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민하가 '파친코'의 주인공 선자로 발탁되기까지 오디션 과정과 화제가 된 영어 인터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민하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진행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관련 화상 인터뷰에서 현지 반응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아침에 눈을 떴는데 반응이 나온 걸 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 너무 좋았다"며 "안심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인기로 K콘텐츠가 더욱 많은 관심을 받게 된 사실도 실감했다고 했다. 김민하는 "(K콘텐츠를) 너무 좋아해주셔서 처음에는 신기하기도 했고 그러면서 뿌듯하기도 했다"며 "이 산업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 더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 김민하는 "그런 와중에 '파친코'가 나왔다"며 "'파친코'는 갖고 있는 알맹이가 아름답고 무게감이 있는 작품인데 전세계적으로 공감할 만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 좋았다, ('파친코'의 선전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라고 고백했다.
김민하는 '파친코'에서 모든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 선자의 10대 시절을 연기했다. 그는 오디션 과정에 대해 "4개월이라 길었는데 짧게 느껴지기도 했다"며 "후루룩 지나간 느낌"이라고 돌이켰다. 또 그는 "연기도 하고 인터뷰도 많이 하고 그 단계에서 대화도 많이 나눴다"며 "이제껏 접하지 못한 오디션을 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신기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최선을 다해서 여한이 없다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민하는 "당시 '영혼을 갈아넣었다'고 했는데 사실 제가 항상 했던 건 명상이었다"며 "명상을 하고 마음을 비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혼을 갈아넣었지만 욕심을 버리려 했다는 게 아이러니하지만 뭔가 더 하려고 하고 그런 마음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렇게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했다"고도 덧붙였다.
김민하는 외신과의 영어 인터뷰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창한 영어 비결에 대해 김민하는 "화제가 됐다니 놀랐다"고 웃으며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제가 영어 교수가 되길 바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애니메이션이나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보는 걸 좋아했는데 외화를 볼 때 무조건 자막 없이 봐야 했고, 원작 있는 영화를 볼 때 원작을 영어로 먼저 봐야 하는 빡빡한 룰이 있었다"고 돌이켰다. 또 그는 "영어학원도 3~4개를 다니고 어학연수도 짧게 다녀왔다"며 "워낙 어렸을 때부터 미국 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아해서 (이걸 보면서) 영어 공부를 혼자 해왔다, 그게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파친코'는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돼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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