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식당' 송지효 "데뷔 20년, 연기 소중함 배워…앞으로도 도전" [N인터뷰]②

배우 송지효/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송지효는 최근 종영한 OTT 플랫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극본 이영숙/연출 소재현, 이수현)에사 마녀 희라 역할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와 이미지를 보여줬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와 동업자 진(남지현 분), 알바 길용(채종협 분)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 드라마.

송지효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판타지 드라마에 도전하면서,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확 달라진 비주얼 만큼, 기존 드라마나 예능에서 보여준 친근한 이미지와는 다른 매력으로 캐릭터 스펙트럼을 넓혔다.

송지효는 17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마녀식당'으로 '도전'하는 즐거움을 느꼈다면서 작품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또 2001년 잡지 모델로 시작해 올해로 연예 활동 20년차를 맞이한 그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다"며 웃었다. 앞으로도 계속 해서 도전하고 또 발전하는 모습으로 활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배우 송지효/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제공 ⓒ 뉴스1

<【N인터뷰】①에 이어>

-원작 소설을 현실로 구현하는데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현실적으로 내가 생각한 것과 보여지는 것의 차이에서 고민이 컸다. 너무 캐릭터적이지도 않고 너무 평범하지 않은 사이에서 선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싶었다.

-시즌2 계획이 있는지.

▶(배우들끼리) 장난으로 시즌2 이야기를 하기는 했다. 딸에게 마녀식당을 물려주었는데 내가 또 나오는 게 맞을까. 이제는 희라의 마녀식당이 아니지 않나.(웃음) 시즌2가 만들어주고 불러주신다면 하겠다.

-그간 꾸준히 활동하며 사랑받았다. 송지효가 생각하는 송지효의 매력은.

▶도전하는 마음을 잃고 싶지 않다. 어떤 모습을 생각하고 한다기보다, 자연스럽게 임하려고 한다. 어떤 이미지보다 보시는 모습을 '이것도 송지효구나'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다.

배우 송지효/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제공 ⓒ 뉴스1
배우 송지효/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제공 ⓒ 뉴스1

-드라마 영화 예능을 오가며 소처럼 일해서 '소지효' 라는 별명도 있는데.

▶워커홀릭인 것 같다는 생각은 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다. 그걸 계속 하면서 소처럼 일한다는 말도 듣는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다.

-스스로 뽑는 대표작이나 인생캐를 꼽자면 무엇인가.

▶대표작은 '런닝맨'도 있고 드라마, 영화 중에서도 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가 판타지물에 캐릭터연기를 해서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다. 물론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있겠나, 너무 다 좋은 작품이고 기억에 남는다.

-올해 데뷔 20주년인데 소회가 어떤가. 달라진 점이 있다면.

▶20년, 열심히 살았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다. (웃음) 예전에는 철도 없었고 어린 마음에 투정도 부렸다. 순간의 감정이 앞선 적도 많았다. 지금은 연기를 하는 시간, 내가 하는 표현, 내 일들,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더 많이 느끼고 더 깊이 사랑하는 넓은 마음을 느끼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더 발전하고 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 뉴스1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