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 "'정준영 단톡방' 루머, 속상했다…날 피하는 사람도 생겨" [N인터뷰]③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2AM 겸 배우 정진운(30)이 '정준영 단톡방' 루머에 휘말렸던 것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다.
정진운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영화 '나만 보이니'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정진운은 지난 2019년 정준영이 속한 단체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 일원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당시 "정진운이 속했던 단톡방은 당시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별도의 대화방으로, 촬영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하는 목적이었으며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라며 "이와 관련하여 정진운은 단 한 번도 수사 당국의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던 바.
이와 관련해 정진운은 "속상했다, 속상한 일이었는데 제 스스로 자신감은 분명히 있었다"라며 "그런데 그 얘기가 사실이건 아니건, 일단 (나를) 피하고 보는 주변 사람들이 생겨서 속상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도 어쨌든 다 차차 알아갈 얘기들이어서 그런 점에 대해선 괜찮다고 생각하고 나를 믿었다"며 "(이 일을 겪으며) 다른 생각도 많이 하게 됐고, 스스로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하며 더 단단해졌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면서 앞으로 이렇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니 길이 또렷하게 보였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나만 보이니'는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과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는 감독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코믹 호러다. 버려진 호텔에서 로맨스 영화를 찍던 스태프들이 하나둘 귀신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촬영기를 호러 코미디로 그렸다. 정진운은 오랜 노력 끝에 데뷔작을 찍게 된 열혈 신인 감독 장근을 맡았다. 오는 21일 개봉.
seung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