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① '더블패티' 신승호 "먹방+복근 노출, 촬영 전후 운동 많이 했죠"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신승호(26)가 씨름선수 역할을 위해 몸매 관리를 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영화 '더블패티'(감독 백승환) 주연 신승호의 인터뷰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신승호는 전작에 이어 다시 운동선수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제가 연기한 모든 작품에서 운동을 할 줄 아는 캐릭터를 연기한 것 같다"라며 "실제 운동선수로서 삶을 살아왔고 경험을 해왔기 때문에 운동선수로서 연기를 보여줄 수 잇는 것은 저한테 큰 도움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저한테는 어떤 자신감인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 축구선수 출신으로 11년간 운동을 해온 신승호는 '더블패티'에서 씨름선수 역할을 위해 실제 씨름 훈련도 했다. 그는 "운동선수 역할을 몇 번 연기자로서 경험하긴 했지만, 실제로 운동선수들과 훈련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감회가 새로웠고, 옛날 생각도 났다"라며 "운동을 오래 해서 그런지 게을러져서 그런지 며칠 했는데도 힘들더라. 그래도 우람이를 준비해 가는 과정이 제 스스로 도전이었던 것 같고 큰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신승호는 극중 어마어마한 음식을 먹으면서도, 탄탄한 복근 몸매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가 먹는 걸 너무너무,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노출이 많으니까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다"라며 "먹는 신이 있는 날에는 최대한 운동을 많이 했고, 촬영 전후 운동을 성실히, 평소보다 더 많이 했다. 그리고 꼭 먹어야 하는 날에는 다른 다이어트 식단 대신에 촬영 중 음식으로 대신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가 피부가 워낙 하얀 편이라 좀 더 운동선수처럼 보이기 위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태닝을 해봤다. 살이 많이 탔다"며 웃었다.
한편 '더블패티'는 힘내라는 말로는 위로가 되지 않던 고된 하루를 보낸 날,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 분)과 앵커지망생 현지(배주현 분)가 만나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고열량 충전 무비다.
신승호는 영암군 소속 씨름 유망주였지만, 잦은 부상과 믿고 따르던 선배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팀을 이탈해 방황하는 강우람 역할을 맡았다.
오는 17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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