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이재욱 "김혜윤에 위로받아…로운과 감정신 후 항상 포옹"(인터뷰)
[N인터뷰]①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데뷔작은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생애 첫 드라마에서 해커 '마르꼬 한'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 신인은 올해 가장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가 됐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출신으로 안정적인 연기력과 시원한 마스크로 단숨에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바로 현빈이 소속된 VAST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배우 이재욱(21)이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후 이재욱은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과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그리고 최근 종영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까지, 각 작품에서 거침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생애 첫 오디션을 본 작품으로 데뷔하고, 이후 도전한 오디션마다 올 패스한 이례적인 행보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어하루'에서 이재욱은 만화 '비밀'의 남자 조연 백경 역으로 활약했다. 거친 성격에 늘 안하무인인 그는 주인공 은단오(김혜윤 분)가 10년간 짝사랑한 약혼자이기도 했다. 은단오가 자아를 찾게 되면서 백경은 하루(로운 분)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풋풋하지만 때론 가슴 아린 10대들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은 두근거리는 설렘을 느꼈다.
'어하루'를 마친 이재욱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에 가장 기억되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김혜윤, 로운 등 또래 배우들과 함께 '어하루'를 만들어온 과정을 비롯해 대세 배우로 주목받는 솔직한 소감 등에 대해 털어놨다. "당연히 부담이지만 과한 모습으로 연기하고 싶지 않다"는 소신도 함께. 그 누구보다 의미있게 보낸 2019년, 이재욱과 올해를 함께 돌아봤다.
-'어하루' 종영 소감은.
▶끝나서 너무 아쉽다. 제게 백경이라는 캐릭터는 너무나 소중했던 캐릭터다. 많은 작품을 해보지 않았지만 아쉬운 마음이 크다. 후유증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스태프들을 매일 보다가 못 보니까 아쉽고 허전하다. 2019년에 가장 기억되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드라마 화제성을 실감한 때는 언제부터였나.
▶4부때부터였던 것 같다. 하이틴 드라마 중에서도 색다른 장르로 호평을 받는 것 같더라. 모두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었는데 기존 하이틴 드라마와는 다른, 진부하지 않은 설정으로 간 부분을 호기심 있게 봐주셨던 것 같다.
-백경이라는 인물이 왜 돋보인 것 같나.
▶어떻게 보면 백경은 과한 인물이었을 수도 있다. 다소 폭력적인 인물처럼 보일 수 있었지만 후반부에서 잘 풀린 것 같다. 후반부에선 슬프고 허전해 보이면서도 모성애를 자극했다. 초반에는 대본을 봤을 때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고민이 컸다. 텍스트 지문도 그렇고 백경이 이렇게까지 감정 끌고 가야 하나 했는데 사극 부분에서부터 잘 풀리기 시작했다. 사극에서 갖고 있던 감정과 성격을 현대까지 갖고 오면서 잘 풀린 것 같다.
-김혜윤과 호흡은 어땠나.
▶혜윤 누나는 너무나 현장에서 밝은 사람이다. 계속 합을 맞추면서 위로를 받았다. 감정신이 많이 지쳐 있을 때 만나면 에너지를 많이 줘서 텐션이 올라오게 만들어준다. (웃음)
-또래들과 만난 현장이었는데 주연 경험이 많지 않은배우들이 뭉친 현장이기도 해서 서로 파이팅 넘쳤을 것 같다.
▶현장 분위기 자체는 앞으로 제가 연기하면서 이런 현장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그 정도의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저희끼리 내공이나 테크닉이 부족한 걸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들어가기 촬영 전에 엄청 나게 많이 맞춰보고 호흡도 해보고 한신 한신 함께 만들어갔다.
-로운과는 신경전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로운이 형과는 감정신이 끝나면 항상 서로 안아줬다. 로운이 형 성격도 너무나 유해서 저와도 굉장히 잘 맞았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한 부분 있을 때는 어려웠는데 친해지고 나서는 서로 에너지를 많이 주려고 했다. 그래서 신경전 장면들을 찍을 때도 저 같은 경우에는 잘 맞붙었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뷰]②에 계속>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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