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무명 시절 '기생충' 생활…"친구 집 다락서 3개월 살았다"
18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서 공개
- 이세화 인턴기자
(서울=뉴스1) 이세화 인턴기자 =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한동안 친구 집 다락에서 살았던 이야기를 풀어냈다.
18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는 '편의점 앞으로 집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멤버들과 과거를 회상하던 타블로는 동료 래퍼 얀키의 집에서 3개월 살았다며 무명 시절 하숙 생활을 고백했다.
타블로는 "얀키네 집에서는 다락 공간에 숨어서 살았잖아, 얀키가 엄마한테 걸리면 쫓겨난다고"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그러자 투컷은 "그래서 '기생충'이 나왔나 보다"라고 농담했다.
타블로는 "(얀키의) 엄마가 나가면 사다리로 내려와 생활하고, 들어온다고 하면 다시 (다락에) 들어가 있었다"라며 회상했다. 또한 그는 "다락 공간에서 문을 살짝 내려 밑을 보면 밥 먹는 자리가 보인다, 근데 저녁 시간 때 그들이 밥 먹는 냄새가 너무 좋으니까 맨날 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면 얀키가 조금 남긴 거를 끝나고 갖다주고 그랬다"고 말해 안타까운 마음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했다. 그러면서 타블로가 "어느 날은 카레 냄새가 너무 좋아 이렇게 열고 (몰래) 보고 있었는데 얀키 엄마가 내려와서 먹으라고 했다"며 말했다. 그는 "그래서 후다닥 내려가서"라며 신나게 먹는 시늉을 했다.
투컷은 "그걸 또 좋다고 먹었냐, 장발장처럼"이라면서 장난을 걸었다. 타블로는 "봉준호 감독님이 혹시"라며 영화 '기생충' 장면과 흡사했던 시절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한편 타블로, 미쓰라 진, 투컷이 속한 에픽하이는 지난 17일 오후 6시 신곡 '에픽이즘'(EPIKISM)을 발매했다. 이번 신곡은 투컷이 '에픽카세 가요제'를 통해 에픽하이의 새로운 리더로 취임한 후 첫 발매 곡이다.
e3h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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