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린데만 "부친상, 4년 만에 알게 돼…오래 원망했지만 편히 쉬시길"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 뉴스1 정윤경 기자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 뉴스1 정윤경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친부가 사망하고 4년 만에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다니엘 린데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의 사진을 게시하며 "살면서 한 번만 (그것도 화상통화로) 얘기를 나눈 아버지가 4년 전에 뇌종양으로 돌아가신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수술을 받고 다음 날에 10km를 걷고 몇 달 뒤에 예루살렘 마라톤을 완주하셨다고 한다"라며 "그리고 수술을 마치고 제일 처음으로 확인하신 게 손이었다고 한다, 평생 클래식 기타를 쳐와서 계속 연주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하셨기 때문이라고 한다"라고 얘기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아버지의 사진을 두고 "이렇게 보니 별로 닮지도 않았던 것 같고 평생 만난 적도 없지만, 결혼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드리지 못하고 곧 태어날 딸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괜히 죄송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니엘 린데만은 "솔직히 오랫동안 원망했다"라며 "그러나 엄마 말로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고 하니 나도 더 이상 원망하지 않으려고 한다, 편히 쉬세요"라고 덧붙이며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독일 출신인 다니엘 린데만은 지난 2014년 외국인 방송인들의 토론을 소재로 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다니엘 린데만 역시 애칭 '독다니엘'(독일 다니엘)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와 '톡파원 25시', KBS 2TV '대화의 희열' 등에서 활약을 이어왔다.

이후 다니엘 린데만은 2023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하며, 한국과 더욱 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