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출연 김태원 "'런닝맨' 때문에 망한 것"…이경규 반응은
유튜브 채널 '갓경규' 3일 공개 영상에서 언급
- 김고은 인턴기자
(서울=뉴스1) 김고은 인턴기자 = 록밴드 부활의 김태원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이 종영한 이유로 SBS '런닝맨'을 언급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갓경규' 영상에는 이경규 및 김태원과 코미디언 이윤석 윤형빈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방송된 '남자의 자격'도 함께 한 사이다.
이날 영상에서 윤형빈은 "고기 구워 먹으니까 (생각난 게) '삼시세끼'가 사실 우리 덕분에 잘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우리가 ('남자의 자격'에서) 농사를 지을 때마다 시청률이 잘 나오니까 그걸 가지고 프로를 만든 것"이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김태원은 "비겁하게 카피했단 말이냐"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카피는 아니고, ('남자의 자격') 했던 제작진들이 가서 ('삼시세끼'를) 또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태원은 "내 개인적인 생각은 '런닝맨' 때문에 우리가 망했다, '런닝맨'이 갑자기 등장해서 우리 시청률이 다 그쪽으로 간 거라고 그때 들었다"라고 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런 거 아니다, 낭설"이라며 "우리랑 하던 PD들이 '응답하라' 시리즈를 만들러 가는 바람에 휘청한 것"이라고 했다.
이후 제작진이 "이런 버라이어티 같은 게 없어지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이경규는 "지금은 관찰 카메라로 다 바뀌어서, 우리처럼 버라이어티 하는 사람들이 애를 많이 먹고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goun0301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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