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층 랄랄→한정수 정부 비판…하이닉스 주가 폭락에 연예계도 '패닉' [N이슈]

랄랄(왼쪽) 미자 인스타그램
랄랄(왼쪽) 미자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연예계도 충격에 빠졌다. SK하이닉스 투자 사실을 공개했던 스타들은 잇달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실을 호소했고, 일부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유튜버 랄랄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눈을 뒤집은 셀카와 함께 "하이닉스 138만 원?" "280층에 사람 있어요"라는 문구를 올리며 급락장에 충격받은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또 다른 셀카에는 "삼전 학폭 터졌나요?"라는 글을 덧붙여 '웃픈' 반응을 보였다. 랄랄은 앞서 SK하이닉스를 주당 280만 원에 매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개그우먼 미자 역시 하이닉스 투자 근황을 전했다. 그는 건설주 투자로 1억 원에 가까운 손실을 본 뒤 주당 270만 원에 SK하이닉스를 매수했으나,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맞자 '고점 판독기'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어 지난 29일에는 한 누리꾼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미자 언니 하닉 괜찮은 거죠?"라고 묻자 "안 괜찮아요"라고 답하며 씁쓸한 현실을 전했다.

개그우먼 신기루도 주가 하락을 피해 가지 못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증권사 앱 알림을 캡처해 올리며 "안궁 안물" "사람 일하는데 재수 없게 왜 자꾸 알려줘"라고 적었다. 앞서 신기루는 하이닉스를 146만 원에 처음 매수한 뒤 추가 매수해 13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단가는 190만 원대라고 밝힌 바 있다.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도 하이닉스 급락으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편이 이 전쟁 같은 국장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힘겨운 오늘"이라며 "실적 발표 나오면 괜찮아질지"라고 적었다. 이어 남편과의 메신저 대화도 공개했는데, 남편은 "이제 주식 안 할래"라고 했고, 서동주는 "우리 어떡하냐"며 난감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동주는 앞서 자신을 "하이닉스 아파트 259층에 물려있는 코리안 앤트"라고 표현하며 평균 단가를 251만 원까지 낮췄다고 밝힌 바 있다.

한정수 인스타그램

배우 한정수는 정부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부가 5월 느닷없이 2배 레버리지를 시작해 주식시장을 외국인들의 놀이터로 만들어놓고 나 몰라라 외면하고 있다"며 "서킷브레이커" "레버리지" "놀이터"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이미지에는 "어제, 오늘 연속 서킷브레이커 발동" "사실상 전쟁이나 천재지변 이상의 상황인데 정부는 구경만? 미쳤나?"라는 문구가 담겼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9일, 직전 거래일보다 14만 9000원(9.61%) 내린 14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9% 넘게 급락하며 124만 6000원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30일 장 초반에도 5%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