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美 법원에 '50여건 악성 루머 유포 누리꾼' 신원 확인 요청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측이 미국 법원을 통해 악플러에 대한 신원 확인에 나섰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뉴스1에 "아이유의 악성 게시물 작성자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증거개시를 지난 15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이유 측은 악플러 A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총 52건의 허위 게시물을 작성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A 씨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해 한국에서 진행 중인 명예훼손 소송에 활용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메타를 상대로 증거개시를 요청했다.
A 씨는 아이유와 관련해 표절 의혹, 중국 관련 허위 주장, 해외 성과 관련 허위 주장, 고인 마케팅 의혹, 언론 통제 및 여론조작 의혹, 노랫말과 국가적 참사를 연결한 게시글 등 각종 악성 루머를 작성해 유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 측은 악성 게시글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올해 2월 소속사는 "2025년, 총 96명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주요 진행 상황에 따르면,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루머인 '간첩설'을 유포한 자는 법원으로부터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또한 해외 사이트 X에서 허위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던 자를 상대로 제기한 정신적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는 법원이 청구액 3000만 원 전부를 인용하며 소속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또한 사이버 렉카 유튜브 채널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며, 미국 법원에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해 해외 사이트 스레드 사용자의 신원을 특정하는 절차도 밟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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