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매수' 미자·랄랄→10만원에 매도 김준상…하이닉스 등락에 '울상' [N이슈]

미자 인스타그램
미자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000660) 주가 변동에 스타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미자와 랄랄, 아옳이는 고점 매수 후 하락장을 맞아 한숨을 내쉬었고, SK하이닉스 출신 MBC 아나운서 김준상은 과거 주당 10만 원에 주식을 매도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먼저 방송인 미자는 건설주 투자로 1억 원에 가까운 손실을 본 뒤 SK하이닉스에 새롭게 투자한 사실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달 중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방금 하이닉스 들어갔다" "이번에도 잃으면 내 인생 주식은 없다"며 주당 270만 원에 SK하이닉스를 매수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미자는 종목 토론방에 올라온 "'미자가 270만 원에 오늘 샀단다, 너희들 큰일 났다"는 글을 공유하며, '고점 판독기'라는 반응을 의식한 듯 "이번엔 다를 거예요"라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자는 지난 8일 주가 급락에 "이제 봤음, 실화입니까" "무슨 미사일 쐈다던데"라며 당황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200만 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충격을 호소한 것. 이어 팔로워들과의 Q&A에서는 "저도 건설 1억 손해 보고 빼고 만회하러 들어온 하이닉스도"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저도요, 주식 안 하던 시절이 그립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랄랄 인스타그램

유튜버 랄랄도 SK하이닉스 하락세에 울상을 지었다. 랄랄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8층에 사람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하이닉스 280층 주민 구조 특별기도회" "본전만 오면 욕심내지 않겠습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 앞에서 노인들이 간절히 기도하는 사진을 올렸다. 최근 주당 280만 원에 SK하이닉스를 매수했으나, 급락장을 맞자 본전을 바라는 심정을 유쾌하게 표현한 것. 앞서 그는 다른 종목에서도 수익률 -44.73%, 평가손실 229만 원을 기록한 계좌를 공개한 바 있어 더욱 공감을 샀다.

아옳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아옳이 역시 SK하이닉스 투자 후 손실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인스타그램에 총 평가손실 3015만 원(-28.68%)이 찍힌 계좌 화면을 공개하며 "나 빼고 다 주식으로 돈 버는 것 같아서 어제 고심 끝에 하이닉스 샀는데"라고 밝혔다. 이어 "내 특기, 주식 고점에 물리기"라고 자조했다. 당시 코스피가 급락하고 SK하이닉스 역시 10% 넘게 하락하면서 투자 직후 손실을 떠안게 됐다.

MBC
MBC

반면 MBC 아나운서 김준상은 SK하이닉스를 너무 일찍 떠난 사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김준상은 SK하이닉스 홍보팀 출신이라는 사실이 언급되자 "올해 초 저와 똑같은 연차의 친구가 성과급으로만 1억 2000만원을 받는다, 그런데 내년 초에 성과급이 이거의 3배 정도 더 들어온다고 하더라"고 씁쓸해했다.

여기에 그는 과거 SK하이닉스 주식 투자 경험도 밝혔다. 김준상은 "저는 8만 원에 들어갔다"며 "당시 1000만 원어치 매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0만 원에 팔았다"고 털어놓자 모두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녹화 당시 SK하이닉스 주가는 230만원대까지 오른 상황이었고, 이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약 3억 3600만 원 규모가 됐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김준상은 "저는 판 주식은 뒤도 안 돌아본다"면서도 "다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 짠내를 더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