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화촉점화 논란에 이모할머니 입 열었다…"가정사를 일일이 어찌"

최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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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결혼식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가족 불화설과 관련해 이모할머니가 "가족회의로 모든 것이 결정된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19일 최준희의 이모할머니는 자신의 SNS에 "외할머니, 이모할머니"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지난 16일 열린 최준희의 결혼식 현장에서 외할머니 정옥숙 여사와 이모할머니가 서로를 향해 90도로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정 여사는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했고, 이모할머니는 "고맙습니다. 자주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결혼식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故 최진실의 모친인 외할머니 대신 이모할머니가 신부 측 한복을 입고 화촉점화를 맡은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준희와 외할머니 사이 갈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며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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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모할머니는 직접 댓글을 통해 "사정이 다 있다. 가정사를 일일이 어찌"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외할머니 한복은 박술녀 한복에서 골라주셨다"며 "가족회의 결정이다. 옛날부터 이렇게 정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집안 사정은 모르지만 외할머니와 잘 지낼 수 있게 도와달라"는 반응이 나오자 "잘 지내고 있다"며 불화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앞서 최준희는 사진과 함께 "우리 엄마가 제일 사랑하던 그리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울 할매"라며 이모할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일부 악성 반응에 대해서 "유언비어 퍼뜨리지 말아달라. 온 가족이 분노 중이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외할머니와 오랜 기간 갈등설에 휩싸였던 만큼 결혼식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자 최준희는 "외할머니 당연히 오셨다. 기분 좋은 날 억측 그만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준희는 1990년대 인기 배우였던 최진실과 유명 야구선수 고 조성민의 딸로,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지난 16일 11세 연상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에는 엄정화, 이소라, 이영자, 정선희, 홍진경 등 최진실의 생전 절친들이 참석했으며, 이모할머니가 예식의 화촉점화를 맡았다. 또한 과거 갈등이 있었던 외할머니는 혼주석을 지켰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