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최진실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이영자, 최준희 결혼식서 눈물

최준희 인스타그램
최준희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이영자가 절친했던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보이며 전한 진심 어린 축하 인사가 지켜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최근 최준희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식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가족들과 지인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겼다. 이 가운데 이영자는 "준희야 축하하고 늘 행복하길 바랄게"라고 말하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그는 "엄마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엄마 대신 진심으로 몇 배, 천 배 더 축하해. 준희야 축하해. 늘 기도할게"라고 메시지를 보내 현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이영자는 본식 전 신부 대기실을 찾아 최준희와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생전 최진실과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유명했다. 특히 최진실이 이혼 후 드라마 '장밋빛 인생'으로 재기에 성공했던 시절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서로 간의 깊은 우정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바 있으며, 고인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매년 추도식에 참석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또 과거 최준희가 외할머니와 갈등 끝에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에는 직접 보호자로 이름을 올리며 곁을 지킨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결혼식에는 엄정화, 이소라, 홍진경, 정선희 등 생전 최진실과 친분이 깊었던 연예계 지인들도 참석해 최준희의 새출발을 축복했다.

사회는 조세호가 맡았고, 친오빠 최환희가 혼주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3년생인 최준희는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그는 인플루언서 겸 모델로 활동 중이다.

최준희는 이영자를 비롯해 이소라, 빽가, 홍진경 등의 메시지를 함께 공개하며 "제 결혼식은 왜 이렇게 눈물 콧물만 나오는지 나 원 참"이라며 "살아가면서 힘들 때 돌아보게 될 사랑 가득한 말들"이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