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장동주, 잠적→해킹 피해 고백 "배우 삶 내려놓겠다" 은퇴 선언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장동주(31)가 은퇴를 선언했다.
장동주는 15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라며 은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랜 시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참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라며 지난 활동을 돌아봤다.
이어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해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늘 제 곁을 지켜주신 팬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행복하게 걸어올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동주는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장동주는 은퇴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잠적 논란과 휴대전화 해킹으로 인한 채무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앞서 장동주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이미지와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후 잠적해 걱정을 샀다. 이후 당시 소속사였던 넥서스이엔엠 측은 "걱정 끼쳐드린 것과 확인 및 연락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며 "다행히 현재 배우 소재 파악이 완료됐으며 나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시 한번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후 올해 1월 장동주는 해킹범에게 협박당해 수십억 원의 금전적 피해를 보았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여름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 가족은 나를 위해 집도 팔았다, 급하게 생긴 빚은 또 다른 빚을 만들었다, 그렇게 수십억을 날리고 우리 가족은 고통 속에 그리고 난 빚더미에 앉았다"라고 했다. 이어 "저로 인해 상처받고 피해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용서해달라, 하지만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다면 열심히 살아서 1원 한 장까지 빠짐없이 갚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1994년 10월생으로 현재 만 31세인 장동주는 KBS 2TV '학교 2017'을 통해 데뷔한 후 tvN '크리미널 마인드',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등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9년 OCN '미스터 기간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영화 '카운트' '핸섬가이즈'에서 활약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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