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영화 구미호 출연' 고소영 "감독 요구한 노출신 다 거부, 15금 됐다"

고소영 유튜브 채널
고소영 유튜브 채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고소영이 19금 영화에 출연했으나, 감독의 노출 제안을 거절해서 15금 영화로 바뀌게 됐다고 고백했다.

30일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성인영화 촬영장에서 고소영이 보인 충격 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소영의 데뷔 과정을 듣던 제작진은 "'구미호'가 나의 인생에 첫 공포 영화다"라면서 자신이 과거 봤던 영화 '구미호'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이에 고소영은 "그게 왜 공포 장르로 분류되는 거냐. 러브스토리인데"라며 당황했다.

이어 고소영은 '구미호'의 비하인드에 대해 "그게 원래 19금 영화였다. 베드신도 있었다"며 "나중에는 흥행 때문에 15세로 내리고 나도 말을 안 들었다"고 말했다.

고소영 유튜브 채널

당시 노출 신을 모조리 거부했다는 고소영은 "절대 할 수 없다고 했다"며 "슬립을 입어도 약간 내리지 않고 줄을 타이트하게 목까지 당겼다. 겨드랑이가 아플 정도였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자신의 성격에 대해 "난 좀 약간 고지식하다. 엄청 보수적이다"라고 밝히자 "솔직히 깜짝 놀랐다. X세대라서 쿨한 줄 알았는데 아니다. 기숙사 사감 선생님 같은 느낌이다"라고 인정했다.

그러자 고소영은 "호기심은 많은데 겁이 많다. 쫄보다. 아기 낳고 결혼 생활하면서 더 심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우리 채널명을 '보수 고소영'이라 하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