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코로나 감염 하루 만에 돌아가신 父, 비닐팩에 싸여 가셨다" 울컥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 퀴즈 온 더 블럭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대세' 개그맨 양상국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양상국의 출연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김해 왕자'로 불리는 양상국이 화이트 색상의 정장을 입고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 모습에 유재석은 "요즘 TV만 틀면 안 나오는 데가 없다"고 언급하자, 양상국은 "국민들의 항의가 있냐. 이편은 제가 스톱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자연스러운 게 좋은데"라며 과도한 리액션을 지적했고, 양상국은 "옷을 이렇게 입혀놓고 내 모습을 그런 말을 하면 어떡하냐"라고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또 "정작 고정 프로그램은 없는 것 같다"는 유재석의 지적에 양상국은 "한 번 쓰고 안 쓰더라. 첫 고정 프로를 주는 감독님께 충성을 다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양상국은 2022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먹먹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에 비닐 팩에 쌓여 가신 게 마음이 아팠다"며 울컥했다.

양상국의 아버지는 당시 뇌경색으로 투병 중이던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하루 만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양상국은 방역 지침으로 인해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수의를 입히지 못하고 장례 절차를 치러야만 했다.

한편 양상국은 2008년 KBS 개그맨 공채 22기로 데뷔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