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서인영 "결혼식부터 이혼 예상"·"가인 저격 미안" [N이슈]

가수 서인영 인스타그램
가수 서인영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서인영이 과거 논란과 개인사에 대해서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통쾌하고 직설적인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서인영은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며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서인영은 26일 '개과천선 서인영'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논란과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에 대해서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서인영은 자신의 이혼 소식을 두고 "다 예상했던 거 아님? 생각보다 오래 살았네"라는 악플을 본 뒤 "그건 맞나봐, 결혼식 할 때 사람들은 이혼할 줄 알았다더라"고 말해 털어놨다.

서인영은 지난 2023년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지난 2024년 11월 결혼 약 1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음을 알린 바 있다. 서인영은 주변에 이혼 소식을 전했을 때를 떠올리며 "'저 이혼했어요' 그랬더니 '어머 인영 씨, 인영 씨만 몰랐어, 결혼식 할 때 사람들은 다 이혼할 줄 알았어'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과 이혼을 언급하는 게 조심스럽다는 그는 "상대방이 있지 않나, 그 사람의 의견을 모르니까 되게 민감한 문제다, 제 입장에서만 얘기할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라고도 했다.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캡처

그러면서 "저는 그걸로 인생을 배우게 된 것 같다"며 "결론은 조용하게 아무것도 안 하는 그 결혼 생활은 나랑 맞지 않더라, 난 나와서 활동을 해야겠더라, 어렸을 때부터 그런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사람들과 소통도 하면서 살고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처음에 나를 그렇게 좋아해 주는 그 모습이 계속 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말자"라고도 다짐했다.

서인영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한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을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로 저격한 것도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가인은 서인영이 연상인 나르샤에게 "너 귀엽다"라고 한 것을 두고 "열 받았다"라고 표현했다. 이후 서인영은 이 표현이 불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인영은 "(저격글을) 왜 그렇게 구구절절 썼는지 모르겠다, 지금 보면 미친 것 같고 너무 창피하다"라고 했다. 이어 "가인과도 풀었지만, 미안하다는 말은 못 했는데 이 자리를 빌려서 하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또 과거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에서 출연자 유인나 가희 등과도 기 싸움을 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저는 당시에는 선후배 이런 것(예절)이 깍듯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유인나는 내숭으로 보여서 내 성격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내 마음대로 사람을 판단한 거라 할 말은 없다"라면서 미안한 마음을 밝혔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서인영은 "유일하게 속마음을 꺼내서 보여줄 수 있는 게 유튜브라고 생각했다, 채널명(개과천선)은 내가 정한 건 아니지만 나쁘지 않다, 사람이 잘못한 걸 알고 노력하는 게 어디냐"라면서 유튜브를 통해 복귀에 나선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인영이 야심 차게 준비한 '개과천선' 콘텐츠이지만, 공개 하루 만에 문제가 발생했다. 영상이 유튜브에서 돌연 삭제된 것. 유튜브 채널의 계정 문제로 보인다.

서인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시적으로 오류가 나서 계정이 잠깐 막혔다고 한다, 개과천선 너무 힘들다"라면서 "여러분들이 써준 댓글 다 읽고 있어요, 선플 감사드려요"라는 글을 남겼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