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뉴진스 퇴출' 다니엘 흔적 지운다…팬 플랫폼 메시지 삭제

뉴진스 다니엘 ⓒ 뉴스1
뉴진스 다니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뉴진스의 전용 플랫폼에서 다니엘의 흔적이 사라진다.

3일 어도어와 위버스가 함께 만든 팬 플랫폼 포닝은 '포닝 서비스 정비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올렸다. 포닝은 뉴진스가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포닝은 "뉴진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현재 서비스 중인 일부 콘텐츠를 정비하게 됐다, 포닝은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이 쌓아온 추억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으나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콘텐츠를 재정비하게 됐으며, 일부 콘텐츠는 아래 일정을 기점으로 종료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지글에 따르면, 뉴진스에서 퇴출된 다니엘의 대화 메시지가 포닝에서 곧 삭제될 예정이다. 포닝은 "팬 여러분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콘텐츠인 만큼 열람 가능 기간을 두었다"라며 오는 4월 3일 오전 11시까지는 다니엘의 대화를 열람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공식입장을 내고 해린, 혜인에 이어 하니가 신중한 논의 끝에 어도어 복귀를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또한 "민지는 아직 복귀를 두고 대화 중"이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어도어는 다니엘에 대해선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라며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어도어는 전속 계약 당사자인 다니엘에 관해 법원에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했다. 또한 다니엘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게는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번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규모는 총 431억 원에 달한다.

다니엘은 탈퇴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많은 상황이 아직 정리 중인 과정에 있다"라면서도 "그리고 이것만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제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어도어는 다니엘의 흔적 지우기를 택했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