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어느새 1주기…1년째 묘소 지키는 남편 구준엽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남성 듀오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톱배우인 쉬시위안(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1년이 됐다.
2일은 쉬시위안의 1주기다. 쉬시위안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해 2월 2일 48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지난해 2월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고, 유해는 진바오산에 묻혔다.
쉬시위안은 2001년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인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인 '유성화원'의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던 대만 톱스타다. 국내에서는 구준엽과의 낭만적인 열애사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지만,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구준엽은 쉬시위안이 2021년 중국의 재벌 2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이혼하자, 20여 년 만에 그에게 연락해 이듬해인 2022년에 결혼했다. 하지만 쉬시위안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구준엽은 큰 충격을 받아, 아내의 묘소를 수개월째 찾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28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최근 구준엽이 직접 제작한 쉬시위안의 추모 동상이 완공돼 고인의 1주기인 오는 2월 2일 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동상은 진바오산에 위치해 의미를 더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막식 당일에는 쉬시위안의 동생이자 대만 방송인 서희제(쉬시디)와 쉬시위안의 모친, 구준엽을 비롯한 쉬시위안의 가족과 연예계 동료, 지인들이 참석해 고인을 조용히 추모할 예정이다. 이에 현장에는 질서 유지를 위한 경호원이 배치된다.
한편 지난 1월 29일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3일 방송될 분량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구준엽과 쉬시위안의 러브스토리부터, 쉬시위안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여전히 그녀의 무덤 곁을 지키고 있는 구준엽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특히 구준엽은 쉬시위안의 묘역 옆에서 눈물을 훔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서희원 님과 찍은 사진. 액자들을 묘비 앞에다가 꽂아놓고 계셨다"라며 "그리고 아이패드로 그분의 영상을 계속 재생을 해서 바라보고 계셨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장도연은 "그런데 한참 동안 거의 아무 얘기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라며 "질문에 대한 답이 전부 눈물이었고, 그런 모습은 여러분께 보일 수 없다고 (방송에 담기지 않길 원했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더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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