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내의 요일별 불륜…"그랜저·벤츠 매번 다른 남자, 그들끼리 싸움도"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16년 차 탐정이 다년간 눈으로 확인한 불륜 조사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8일 개그맨 이상준의 유튜브 채널 '중년이상준'에는 '탐정의 세계, 우리가 상상 못 한 현실에 관한 무료 강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포인트 탐정' 정경수 대표가 출연했다. 그는 "'없는 거 못 잡아도 있는 걸 놓친 적이 없다'라는 말을 쓴다. 가정불화는 무조건 잡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수입의 80%는 내연 관계다. 예전에는 의뢰자가 아내인 경우가 70%였다. 지금은 반대다. 5대 5를 넘었다"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저는 동물의 왕국을 직접 본다. 저는 사바나에 가지 않는다. 한 여자가 네 남자를 만나는 걸 봤고 한 남자가 다섯 여자를 만나는 걸 봤다. 그것도 자기 남편이 경찰인데도 불구하고"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쏘나타를 타는 남자와 내 아내가 어떤 관계인지 확인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 잠복했는데 쏘나타가 안 나타나고 그랜저가 왔다. 다음 날 화요일에는 카니발, 수요일 BMW, 목요일 벤츠 등 차종이 계속 바뀌었다. 하지만 쏘나타는 나타나지 않더라"라고 했다.
그는 "이 중에서도 메인이 있더라. 그랜저 탄 사람이 이 여자의 메인 남자친구였다. 그랜저가 쏘나타한테 전화를 했다. 내연남이 내연남한테 전화한 거다. 마치 자신이 남편인 것처럼. 그랜저가 쏘나타를 정리해 나타나지 않았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얘(쏘나타)만 상간자 소송을 피했다. 그리고 4명은 남편이 퇴직과 동시에 상간자 소송해서 다 정리했고, 이 관계를 4명한테 폭로했다. 난리가 나버린 거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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