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픈 애를 여기서 키워" 발달장애 아들 오윤아에 이웃 막말…결국 이사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을 위해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은 '빛이 나는 솔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배종옥, 오윤아, 이호철, 모델 송해나, '나는 솔로' 10기 정숙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윤아는 싱글맘으로 홀로 키워온 발달장애 아들 민이에 대해 언급했다.
오윤아는 아들을 홀로 키우며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수영장에 가면 내가 옆에 있어야 했다. 다른 아저씨들 목을 잡고 붙어 있기도 한다. 그런 민이에게 '나 너희 아빠 아니야'라고 한다. 그런 상황들이 자주 펼쳐진다"며 측은해했다.
또 오윤아는 이웃의 시선 때문에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하게 된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이사를 한 가장 큰 이유"라며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아이가 심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우우우우'라는 소리를 좀 냈다"며 "두 분이 타셨는데, 여자분이 아들 소리에 뒤로 숨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저희 어머니가 '저희 아이가 아파서 그래요. 죄송해요'라고 하자 갑자기 '아픈 아이를 왜 여기서 키워요?'라고 말하더라. 그때는 그런 분들이 있었다.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서 지금 너무 자유롭게 잘 키우고 있다. 이제 그런 불편함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07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같은 해 8월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2015년 6월 이혼 후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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