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고우리, 듬직한 5세 연상 사업가 남편 공개 "잘 살겠습니다"

고우리 인스타그램
고우리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레인보우 고우리가 결혼 후 소감을 알렸다.

4일 고우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얼굴은 가렸지만 풍채가 좋은 신랑의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우리는 "행복 가득, 웃음 가득했던 어제의 결혼식 무사히 마쳤습니다"라며 "사회도, 주례도 없는 온전한 우리들만의 파티. 어색함과 버벅거리는 신랑의 진행에 모두 웃음꽃이 피었고 그 모습마저 완벽하게만 느껴졌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오던 비도 잠시 멈춰주고 센스있는 축사에 모두 울고 웃고…따뜻한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이었고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라며 "뜻하지 않게 비도 오고 바닥은 진흙범벅에 드레스, 구두 모두 엉망이 됐지만 우리 얼굴에는 하루종일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상황이 정말 많겠죠? 꽃길도, 진흙길도 어제처럼 미소 잃지 않고 함께 잘 헤쳐나갈게요"라며 "다시 한 번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우리는 3일 서울 모처에서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5세 연상 사업가인 예비신랑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가 서로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 올해 6월 열애를 공개한 뒤, 8월에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