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령 "40년째 코르셋 입고 잔다…몸무게 45㎏ 유지 비결"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가수 진미령이 40년째 코르셋을 입고 잔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진미령이 출연해 특별한 몸매 관리 방법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미령은 아침부터 특별한 자세로 전신 스트레칭(몸풀기)과 스쾃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20살 때부터 40년째 45㎏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운동이 체력을 소모하는 것 같지만, 나는 오히려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면서 "스쾃은 50개씩 2~3세트 정도만 진행한다. 무리하게 하지는 않는다. 체중을 항상 유지하니까 편안하다"고 설명했다.
진미령이 끊임없이 건강관리를 하는 이유는 가족력 때문이라고. 그는 "가족력 때문에 더 많이 운동하면서 건강을 챙긴다. 어머니 아버지가 콜레스테롤과 당뇨가 있으셨다"며 "또 보이는 직업이기 때문에 외모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서 20살 때부터 다이어트 아닌 다이어트를 해서 지금까지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평소 친분이 있는 후배 홍수아와 최웅을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홍수아는 체력 관리 방법을 묻는 진미령에게 "테니스를 치면서 몸매 관리를 한다. 테니스를 치면 힙업되고 근력이 엄청 좋아진다"고 답했다.
진미령은 "나이가 드니까 몸이 말을 잘 안 듣는다"면서 "그래서 저녁에 잘 때 코르셋을 입고 잔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홍수아와 최웅은 "중세 시대 때 하던 것 아니냐. 귀족들이 몸을 막 조이는 것"이라면 놀라움을 내비쳤다.
이에 진미령은 "남들은 힘들 거라고 생각하지만, 난 40년을 해왔기 때문에 나한테는 힘든 일이 아니다"라며 "그게 있어야 편안하다는 느낌이 든다. 나만의 몸매 관리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1958년생인 진미령은 개그맨 전유성과 1993년 결혼했다. 당시 전유성은 재혼이었고, 진미령은 초혼이었다. 두 사람은 혼인 신고를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20년 만인 2011년 이혼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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