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마녀2' 박훈정 감독, 후속편 예고..."기존 캐릭터보다 더 센 존재 많아"

(서울=뉴스1) 박혜성 기자 =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제작 영화사 금월, 이하 '마녀 2') 언론시사회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렸다.

이날 '마녀 2' 언론시사회에는 박훈정 감독, 배우 신시아, 서은수, 진구, 조민수, 성유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전작 '마녀1'의 주연 김다미에 이어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로 발탁된 신인 배우 신시아가 비밀연구소에서 깨어난 소녀를 연기했다. 박은빈이 소녀를 지키는 자 경희, 서은수가 소녀를 쫓는 본사 요원 조현, 진구가 소녀를 노리는 조직의 보스 용구, 성유빈이 소녀의 유일한 친구 대길 역할을 맡았다.

또한 전작에서 닥터 백을 연기한 조민수가 쌍둥이 닥터 백과 마녀 프로젝트 창시자 백총괄 1인 2역을 소화했으며 이종석이 소녀의 행방을 쫓는 책임자 장을, 전작의 주인공 김다미가 종적을 감춘 마녀 자윤을 다시 한 번 연기했다.

조민수는 이날 언론시사회에서 "오늘 2편을 보면서 나는 감히 내가 많이 참여를 안 했지만, 우리도 '어벤져스' 팀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됐다"며 "나는 기대하고 싶다, '마녀'라는 작품이 조금 더 확장돼 앞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박훈정 감독 또한 "시나리오 설정상 지금 (기존 캐릭터들 보다) 더 센 캐릭터들이 존재한다"면서 "지금 영화상에 나와 있던 캐릭터들 중에서도 더 센 캐릭터들이 있다"라며 후속편에 대해 "나오는 캐릭터 숫자만큼 속편이 나오길 바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신세계' 등 남성 캐릭터 중심 영화들을 선보였던 박훈정 감독은 '마녀'에 이어 '마녀 2'로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 그 뿐 아니라 김다미에 이어 신시아 등을 포함한 여러 명의 신인 배우들을 기용한 신선한 캐스팅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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