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민, 9세 남아 성추행 혐의 사과 "피해자에게 상처…치료 잘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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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고등래퍼' 출신 래퍼 오션검(23·최하민)이 아동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오션검은 팬 60여명이 모여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9세 남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래퍼가 자신임을 시인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최하민은 팬들에게 "제가 몸이 아파서 어처구니없는 일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상처를 준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치료를 잘 받아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최하민은 지난해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9세 남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최근 전주지법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한 혐의로 래퍼 A씨의 재판이 열린다는 보도가 나왔고, 최하민이 가해자로 추측됐다.

한편 최하민은 지난 2017년 엠넷 '고등래퍼' 시즌1에서 준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방송 직후 래퍼 스윙스의 힙합 레이블 저스트 뮤직에 소속되기도 했지만 2021년 초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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